지창욱1 리볼버 영화(전도연 연기, 스토리 평가, 관람 후기) 제가 리볼버를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배우들은 정말 죄가 없다"였습니다. 전도연, 지창욱, 임지연까지 화려한 라인업이 눈에 띄었고, 오승욱 감독의 무뢰한을 기억하던 저는 이번에도 그만한 무게감을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114분간의 상영이 끝나고 느낀 건 묘한 허탈함이었습니다. 전직 여자 경찰이 약속받은 보상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뻔한 스토리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어요. 오히려 그 단순함을 얼마나 밀도 있게 채우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영화는 정작 그 핵심에서 자꾸 시선을 분산시켰습니다. 전도연의 연기는 빛났지만, 캐릭터는 왜 이렇게 애매한가전도연이라는 배우 자체가 주는 무게감은 리볼버에서도 여전히 압도적이었습니다. 2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수하(전도연)가 처음 세상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그녀.. 2026.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