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1 넘버원 영화 후기(톤앤매너, 완성도, 결말) 엄마의 집밥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줄어든다면, 그 밥을 계속 먹으시겠습니까? 저는 최근 영화 '넘버원'을 보고 나서 이 질문에 대해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영화관을 나서면서 든 감정은 '감동'보다는 '아쉬움'에 가까웠습니다. 김태용 감독이 최우식, 장혜진과 함께 만든 이 가족 드라마는 따뜻한 소재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온기를 제대로 전달하는 데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영화의 톤앤매너, 왜 이렇게 들쭉날쭉할까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답답했던 부분은 바로 일관성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영화는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숫자가 줄어들고,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가 세상을 떠난다는 판타지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이런 설정이라면 관객을 그 세계관에 몰입시키는 게 가장 중요한데, 영화는 장르를.. 2026.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