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코미디1 악마가 이사왔다(배우 연기, 장르 혼합, 감정선) '악마'라는 단어를 들으면 공포영화를 떠올리시나요?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막상 극장에 앉아 2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 영화는 공포가 아니라 '외로움'에 관한 이야기였더군요. 새벽 2시마다 깨어나는 악마, 그걸 돌봐주는 옆집 백수 청년. 얼핏 들으면 황당한 설정이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옆집 사람 얼굴도 모르고 사는 우리에게 묘하게 와닿는 지점이 있습니다. 저 역시 복도에서 새벽 내내 울려퍼지는 음악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던 경험이 있어서, 이웃이라는 존재가 때론 위로가 되고 때론 '악마' 같을 수 있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배우 캐스팅과 연기, 예상을 깨는 조합안보현 배우를 보면 보통 강렬한 악역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을 떠올리게 됩니다. 실제로 '이태원 클라쓰'나 '베테랑 2' 같은 작품에서.. 2026. 2. 27. 이전 1 다음